부동산 매물을 살펴보다 보면,
“아파트 18평이랑 오피스텔 18평이 왜 이렇게 체감 크기가 다르지?”
이런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같은 평수여도 오피스텔이 훨씬 좁게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를 구조적·제도적 측면에서 상세히 분석해드립니다.
1. 등기상 평수 = 공급면적? 전용면적? 개념부터 다르다
먼저 “평수”라고 부르는 숫자가 무엇을 기준으로 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8평 오피스텔이라 해도 실제 거주 가능한 전용면적은 10~12평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오피스텔은 구조상 공용 면적 비중이 크다
오피스텔은 일반적으로 업무용 건축물 기준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 면적 비중이 높음
- 벽 두께 및 설비 공간이 커서 실제 내부 공간 작음
- 복층 또는 천장고만 높고 실면적은 그대로인 경우 많음
👉 이로 인해 실제 체감 면적은 평수 대비 훨씬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아파트는 주거 전용 설계 → 공간 효율이 높다
아파트는 주거용을 전제로 한 설계이기 때문에,
- 방 개수, 거실, 주방 구조가 최적화되어 있음
-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넓히는 구조
- 벽 두께가 얇고, 설비 공간도 효율적으로 구성
📌 이런 설계 차이 때문에 같은 평수라도 아파트는 훨씬 넓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4. 천장고와 창문 위치도 체감 면적에 영향
오피스텔은 종종 천장고는 높지만 벽체 구조가 좁고 창문 위치가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좁고 답답한 인상을 강화해, 실제 면적보다 더 작게 느끼게 만듭니다.
또한 가구 배치가 제한적인 1.5룸, 복층 구조도 공간 활용에 제약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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