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후 장애등급 받을 수 있나? 현실적으로 가능한 경우와 기준은?

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거쳤지만, 이후에도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신체 일부를 절제하거나, 장기 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된다면
‘암 수술 후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실제로 장애등급 제도는 단순히 ‘장애인’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중대한 질병으로 인해 신체 기능에 영구적인 제한이 생긴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열려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암 수술 후에도 장애등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암 수술 자체는 장애 사유가 아니지만, 수술로 인해 특정 기관 기능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저하되었거나,
일상생활에 뚜렷한 제한이 남았을 경우, 장애인 복지법에 따른 신체장애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장애등급이 인정되는 대표적인 암 수술 사례

1. 장루(인공항문) 설치
   직장암, 대장암 등으로 항문 기능을 상실하고 영구 장루를 착용하는 경우
   → 5급~6급 장애 인정 가능
2. 요루(인공요도) 설치
   방광암 등으로 인해 소변을 자연 배출하지 못하고 요루 설치한 경우
   → 요로기능장애로 4급~6급 가능
3. 유방절제 후 상지기능 저하
   유방암 수술 후 림프 부종, 팔 움직임 제한 등 지속될 경우
   → 관절기능장애 또는 사지기능장애로 신청 가능
4. 폐암 수술 후 호흡기능 저하
   폐의 일부 또는 전체 절제 후, 호흡곤란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 호흡기능장애로 신청 가능
5. 갑상선암 수술 후 음성 또는 칼슘대사 이상
   성대마비로 인한 음성장애 또는 부갑상선 제거로 인한 만성 저칼슘혈증
   → 음성장애, 내분비장애 항목으로 해당 여부 검토 가능

이처럼 암 자체보다는 수술 후 남은 기능 저하가 장애 인정의 핵심입니다.

---

장애등급 신청 절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 주치의 또는 담당 전문의와 상담
   후유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장애진단서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장애진단서 발급
   장애인복지법상 인정되는 장애유형 중 해당되는 항목으로 진단서 작성
   (예: 배설기능장애, 호흡기능장애, 사지기능장애 등)
3. 서류 준비 및 주민센터 신청
   진단서, 의무기록, 검사자료 등을 주민센터에 제출합니다.
4. 보건복지부 또는 국민연금공단 심사
   경우에 따라 추가 서류나 실사 진행 → 결과 통보

---

주의할 점

• 일시적인 치료 후유증은 장애로 인정되지 않음
• 회복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는 등급 보류되거나 기각 가능성 높음
• 기능 손실의 정도와 일상생활 제한 여부가 등급 결정의 핵심
• 진단서는 반드시 장애등급 기준을 잘 아는 전문의에게 받아야 함

---

암 수술 후 장애등급을 받으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 의료비 지원 (장애인등록 시)
• 장애인 연금 또는 수당 (소득 조건 충족 시)
• 교통비·통신비·세금 감면
• 공공주택 특별공급, 장애인 고용 우대 등
• 일상생활 보조기기 지원

특히 저소득층 환자의 경우 장애인 등록 여부에 따라 지원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가능성을 조기에 검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장애등급, 왜 받아야 할까? 꼭 신청해야 하는 이유 5가지

장애등급, 왜 받아야 할까? 꼭 신청해야 하는 이유 5가지

 

손해사정사를 통해 장애등급 받는 법, 직접 신청보다 유리할까?

손해사정사를 통해 장애등급 받는 법, 직접 신청보다 유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