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디자인 개발이란
CI 디자인 개발에는 워드마크와 심볼마크 그리고 CI 어플리케이션(응용요소)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CI 기본요소와 어플리케이션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기업의 필요에 따라 아래 항목 중 가감하여 제작한다.
1. CI 기본요소
- 워드마크
- 심볼마크
2. CI 어플리케이션
- 명함
- 봉투
- 사원증
- Sign시스템(명판, 문서용) 디자인
- 픽토그램
- 사용자 가이드 외 다수
개발시 주의사항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CI 자체의 상징이나 디자인보다는 CI의 활용성에 더 주목하라는 것이다. CI가 대행사의 제안서에서와 같이 깨끗한 흰 배경에 로고 하나만 덜렁 얹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쓰임이 너무 다양하고 하나 만들어 두면 회사와 운명을 함께하기 때문에 CI는 만능이어야 한다.
- 인쇄물
- 판촉물
- 온라인 배너
- 제품
- 패키지
CI가 사용되는 인쇄 공간 사이즈, 인쇄물 표면, 인쇄 배경 등은 아주 다양하다. 어떤 표면에 어떤 사이즈로 어떤 배경과 조화롭게 들어가야 할지 CI 제작 당시에는 알 수 없다. 그래서 CI 디자인 자체만 생각하고 선택해서는 절대 안 된다. 보통은 CI 후보 리스트를 몇 개 추려서 임원급까지 올라가는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는데 이 부분을 꼭 어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며 실무자가 CI 사용할 때마다 제약사항이 많아 불편하다.
CI는 가장 기본적으로 구성이 심플해야 한다. 디자인 구조가 단순해야 사이즈가 작던 크던 동일한 상징성을 유지하며 사용될 수 있다. 구조가 복잡할수록 작게 인쇄해야 하는 경우 뭉침, 겹쳐 보임 등 시각적으로 왜곡되기 때문에 상징성을 잃게 되고, 복잡한 배경이나 균일하지 못한 표면에 얹었을 때 돋보이지 않고 묻혀버리게 된다.
또한 컬러 사용도 절제되어야 한다. Main, Sub 컬러를 합하여 3-4개 정도가 적합하고, 그라데이션 등 복잡한 컬러 조합의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어떤 배경에도 CI가 조화롭게 사용되려면 배경과 컬러 중복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라데이션을 제대로 구현하기는 쉽지 않다. 당장 파일을 인쇄해도 종이 재질, 인쇄기기에 따라 컬러가 다르게 나오는데 그라데이션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중요한 것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가 올라가면 CI도 덩달아 예뻐 보인다. 그리고 자꾸 보면 익숙해지고 당연해진다. 마치 심오한 철학이 담긴 듯 보이기도 하고 어디서든 돋보인다. 그러니 CI에 목숨 걸지 말고 사업을 키우고 회사를 알리는 데 집중하는게 더 중요하다.
추가로
무료 로고 제작 사이트를 소개한다. 기업/제품/서비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를 만들기엔 좀 부족한 느낌이지만, 그렇기에 적당한 선에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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