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으로, 치료의 핵심은 **‘안압을 낮춰 진행을 늦추는 것’**입니다.
약물로 안압 조절이 안 될 경우에는 녹내장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녹내장 수술의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이며, 수술 후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녹내장 수술의 효과와 부작용을 실제 환자 입장에서 상세히 안내합니다.
✅ 녹내장 수술의 효과
1. 안압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 대부분의 녹내장 수술은 방수의 배출 경로를 확보하거나 우회 경로를 만드는 방식으로 안압을 낮춥니다.
- 대표적인 수술인 섬유주절제술은 안압을 30~50%까지 낮출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2. 시신경 손상 진행을 늦출 수 있다
- 녹내장 수술은 이미 손상된 시야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향후 시야 손실을 막고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됩니다.
3. 약물(안약)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 가능
- 수술 후 안약을 끊거나 약물 개수를 줄이는 환자도 많습니다.
- 특히 약물 부작용(알레르기, 결막염 등)이 있었던 환자에게 긍정적입니다.
⚠️ 녹내장 수술의 부작용과 단점
1. 시력 저하 또는 시야 이상
- 일부 환자는 수술 직후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려지거나,
백내장 진행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특히 고령층이나 백내장이 있는 환자는 백내장 수술 병행 여부 고려 필요
2. 수술 부위 염증 또는 누수
- 섬유주절제술의 경우 **결막 아래에 여과포(방수 배출구)**가 생기며,
이 부위에 염증, 감염, 방수 누출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수주간 철저한 관리 필요
→ 눈 비비기, 눈에 물 닿는 행동 삼가야 함
3. 안압 저하 부작용 (저안압)
- 안압이 너무 낮아지는 경우, 맥락막박리, 시력 저하, 눈 통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보통은 일시적이며 약물로 조절 가능하나, 드물게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4. 백내장 악화
- 대부분의 녹내장 수술은 백내장 발생률을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 특히 섬유주절제술이나 유출관 삽입술 후 수년 내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고령이거나 백내장이 있는 경우, 백내장 수술과 병행하거나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Q. 수술 후 시력이 좋아지나요?
👉 아니요. 수술은 시력을 회복시키는 게 아니라, 시신경 손상 진행을 늦추는 목적입니다.
시야가 더 나빠지는 걸 막는 예방 수술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Q. 수술하면 안약 안 써도 되나요?
👉 환자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수술 후 안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환자는 안압 조절을 위해 약물 병행이 필요합니다.
Q. 수술 한 번으로 끝나나요?
👉 대부분 장기 효과가 있지만, 일부 환자는 몇 년 후 다시 안압이 오를 수 있어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수술 전 고려사항
- 수술은 시야결손의 진행 속도, 기존 안약 반응, 안압 수치, 시신경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합니다.
- 특히 정상안압 녹내장의 경우, 수술 시기와 방법이 더 정밀하게 조율되어야 합니다.
-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 방식 선택이 중요합니다.
✅ 정리: 녹내장 수술, 장점과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수술 효과 | 안압 30~50% 감소, 시야 손상 진행 억제 |
수술 장점 | 약물 사용 줄이거나 중단 가능, 장기 효과 |
대표 부작용 | 감염, 누수, 백내장 진행, 저안압 등 |
핵심 | 시야 보존 목적 / 회복은 불가, 예방 치료로 이해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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