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을 받을 때
“중간에 깼어요”
“검사 끝나고 너무 금방 정신이 들었어요”
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려면 수면마취가 오래 유지되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수면마취 오래 유지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안전하게 검사받으세요.
1. 검사 전날 충분한 수면 취하기
전날 잠을 너무 못 자면
프로포폴에 과민반응을 보이거나
오히려 뇌가 과도하게 각성해 마취 지속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6~8시간 충분히 자고 검사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검사 당일 과도한 긴장 피하기
불안감이 높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마취 깊이가 얕아지고 쉽게 깰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심호흡, 명상, 안심되는 음악 등을 활용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마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3.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섭취 피하기
검사 전날 밤이나 당일 아침
커피, 에너지 음료, 초콜릿 등을 섭취하면
중추신경 자극으로 마취 지속 시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4. 체중·건강 상태를 정확히 고지하기
프로포폴 용량은 체중과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되므로
자신의 실제 체중, 기저질환, 복용 약물 등을
정확히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이전 마취 경험을 미리 알리기
과거 수면마취 중에 깼던 경험,
마취가 잘 안 들었던 체질이라면
검사 전 상담 시 미리 고지하세요.
의료진이 이를 참고해 마취 용량을 조정하거나 진정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6. 검사 직전까지 휴식하며 대기하기
병원 도착 후 기다리는 동안 걷거나, 스마트폰을 계속 보거나, 말 많이 하는 행동은 피하고
가능하면 조용히 앉아서 눈을 감고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상태가 마취 진입과 유지에 유리합니다.
7. 혈관 상태가 좋은 팔 선택
프로포폴은 정맥주사로 투여되므로
혈관이 가늘거나 주사 부위가 좋지 않으면 흡수가 불균일해져
마취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잘 맞았던 팔이나 위치가 있다면 간호사에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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