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중간에 깨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면마취 중 의식이 돌아왔을 때 대처법

수면내시경을 받다가 검사 중간에 깬 경험,
한 번쯤 들어보셨거나 직접 겪어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프로포폴을 맞았는데 왜 깼지?
다시 마취해달라고 말해도 되나?
당황스러운 순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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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 중간에 깨는 건 생각보다 흔한 일입니다

프로포폴을 사용한 수면마취는 **전신마취가 아닌 '진정마취'**입니다.
즉, 완전히 의식을 잃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자극에 반응하거나, 중간에 잠깐 깨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마취 용량이 체중이나 대사속도에 비해 부족한 경우
• 평소 마취가 잘 안 듣는 체질인 경우
• 검사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진 경우
• 환자가 긴장하거나 불안이 심한 상태였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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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도중 깼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당황하지 말고 몸을 움직이지 않기
   →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내시경 기구로 인해 점막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세요.
2. 말을 할 수 있다면 ‘깨있다’고 알려주기
   → 의식이 돌아왔고 불편하거나 아픈 경우,
   작은 손짓이나 눈을 뜨는 것만으로도 의료진이 알아차립니다.
   “깼어요”라고 말하면 필요 시 프로포폴을 추가 투여합니다.
3. 이미 끝나갈 경우 추가 마취 없이 마무리할 수도 있음
   → 검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는
   추가 마취 없이 그대로 마무리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약간의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검사 후 의료진에게 꼭 상황 설명 듣기
   → 중간에 깼던 사실이 불안했다면
   의료진에게 당시 상황과 마취 상태에 대해 설명을 요청해 보세요.
   이후 검사에 참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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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깼다고 해서 검사 실패는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내시경 다시 해야 하나요?”
“제 몸에 이상이 있는 건가요?”
라고 걱정하시지만,
중간에 깼다고 해서 검사 자체가 실패되는 건 아닙니다.
대부분은 계속 진행 가능하며, 의학적으로 문제도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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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침착하게 알리고, 검사 후 의료진에게 꼭 확인하세요

수면내시경 중 깨어나는 일은 드물지 않으며,
침착하게 대응하면 문제없이 검사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불편했던 점이나 마취 반응은 다음 내시경 때 미리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더 안전한 마취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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