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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구조한 고양이,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전염병이나 기생충에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른 반려묘와 함께 생활할 예정이라면, 초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길냥이를 구조한 후 반드시 받아야 할 건강검진 항목 6가지를 정리해드립니다.
보호자와 고양이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 가이드로 활용해보세요.
✅ 왜 구조 직후 건강검진이 중요한가요?
- 길고양이는 면역력 저하, 기생충 감염, 영양 부족, 전염병 보균 상태일 수 있음
- 겉보기엔 정상이라도 잠복기 중인 질환이 있을 수 있음
- 기존 반려묘가 있다면 전염 위험 차단을 위해 반드시 격리 + 검진 필요
🩺 길냥이 구조 후 필수 건강검진 항목 6가지
1. FeLV / FIV 바이러스 검사 (고양이 백혈병 & 면역결핍 바이러스)
-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
- 보호자나 다른 반려묘에게 옮길 수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검사해야 할 항목
- 구조 후 최소 2주 격리 유지 + 검사 권장
2. 외부기생충 검사 (벼룩, 진드기, 귀진드기 등)
- 벼룩 → 빈혈, 알레르기 유발
- 진드기 → 감염성 질환 매개
- 귀진드기 → 귀 내부 염증과 가려움, 심할 경우 중이염
➡️ 외부기생충 예방약(스팟온)을 수의사 처방에 따라 발라야 함
3. 내부기생충 검사 (회충, 촌충 등)
- 기생충 알이 대변에 섞여 배출됨 → 분변검사 필요
-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기생충도 존재
4. 일반 혈액검사 (CBC + 혈청화학)
- 빈혈, 간기능, 신장기능, 염증 수치 등 확인
- 전반적인 건강 상태 파악 가능
5. 신체검진 (체온, 체중, 치아, 눈, 호흡 등)
- 외상, 골절, 구내염, 안구질환 등 구조 시 발견되지 않은 이상 여부 확인
- 기초 활력 징후(체온, 맥박, 호흡수) 확인
6. 예방접종 스케줄 설정
- 기본 3종 백신 (범백혈구감소증, 허피스바이러스, 칼리시바이러스)
- 필요 시 5종, 광견병 백신까지 상담
- 구조 직후 바로 접종하기보다 검진 후 컨디션 회복 상태 확인 후 진행
💡 추가로 고려하면 좋은 항목
- X-ray / 초음파 검사: 복부 이상, 종양, 탈장 여부 확인
- 갑상선, 당뇨, 심장 관련 혈액검사 (특히 노령묘 구조 시)
- 중성화 여부 확인 및 수술 일정 잡기
🐾 구조 직후부터 해야 할 관리 요약
병원 방문 | 가능하면 구조 후 1~2일 이내 |
전염병 검사 | 첫 진료 시 우선 진행 |
기생충 검사 및 치료 | 1차 진료 시 병행 |
예방접종 | 건강 상태 확인 후 수의사 판단하에 진행 |
격리 시작 | 구조 당일 즉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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