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중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야경을 루프탑에서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다녀온 곳이 바로 Terraza Sercotel Rosellón입니다. 단순히 사진 명소를 넘어, 실제로 방문해보니 왜 이곳이 그렇게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1. 위치와 첫인상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로 옆 호텔 옥상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이동도 편리했습니다. 체크인 없이 예약 확인만 하고 바로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성당이 눈앞에 꽉 차는 장면에 놀랐습니다. 정말 “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2. 분위기와 뷰
루프탑은 아담하지만 아늑했고, 테이블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정면으로 보이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 낮에는 디테일한 조각과 건축미를,
- 해질 무렵에는 붉은 노을과 어우러진 성당,
- 밤에는 조명이 켜진 신비로운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시간대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몰 직후, 건물에 불이 하나둘 켜지는 순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3. 메뉴와 가격
칵테일과 와인을 주문했는데,
- 칵테일은 €13 (한화 약 2만 원)
- 와인은 €7 (약 1만 원) 정도였습니다.
타파스 스타일의 안주로 올리브와 치즈 플래터를 추가했는데, 뷰와 분위기를 생각하면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음료 퀄리티도 호텔 바답게 훌륭했습니다.
4. 예약
저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도 자리가 있긴 했지만, 성당이 잘 보이는 앞자리는 대부분 예약석이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5. 직접 느낀 장단점
- 장점:
- 사그라다 파밀리아 뷰는 압도적, 그 자체로 방문 가치 충분.
- 분위기가 차분해 시끄럽지 않고, 여유롭게 음료 즐기기 좋음.
- 커플 여행, 기념일, 인생샷 남기기 최고.
- 아쉬운 점:
- 좌석이 많지 않아 예약 없이는 좋은 자리에 앉기 어려움.
- 메뉴가 다양하진 않고, 간단한 안주 중심.
실제로 방문해 본 결과, Terraza Sercotel Rosellón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루프탑 바라고 확신합니다. 가격 대비 뷰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바르셀로나 여행 중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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