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발리 가기 전에 알면 좋은 힌두 문화 상식 -> 왼손 사용 금지, 머리를 만지는 행동 금지 외

발리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힌두교(Hinduism)가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여행 전에 기본적인 힌두 문화 상식을 알고 가면 현지인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고 실례를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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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리 힌두교 개요

• 발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힌두교가 주 종교인 지역(약 90% 이상이 힌두교 신자).
• 인도 힌두교와는 다르게 **발리만의 전통 문화와 융합된 ‘발리 힌두교(Balinese Hinduism)’**가 자리잡고 있음.
• 카스트 제도가 약하게 남아 있지만, 인도만큼 엄격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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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원(템플) 방문 시 주의할 점

발리에는 수많은 **힌두 사원(Pura)**이 있으며, 관광객도 방문 가능하지만 몇 가지 예절을 지켜야 함.

🔹 옷차림 규칙

• 남녀 모두 ‘사롱(Sarong, 허리에 두르는 천)’과 ‘숄더 스카프(셀렌당, Selendang)’ 착용 필수
• 입구에서 대여 가능하지만, 직접 가져가도 좋음.
• 짧은 반바지, 민소매, 노출이 많은 옷 금지

🔹 월경 중인 여성은 사원 출입 금지

• 발리 힌두교에서는 월경 중인 여성이 ‘부정하다’고 여겨져 사원에 들어갈 수 없음.
• 입구에서 검문하는 곳도 있음.

🔹 사원 내부에서 다음 행동 금지

• 사람이나 조각상을 발로 가리키지 말 것
• 신성한 공간에서 장난치거나 큰 소리로 떠들지 말 것
• 사제(브라만)와 악수할 때는 먼저 손을 내밀지 말 것
• 제단이나 신상에 직접 손을 대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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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낭 사리(Canang Sari)’ 예절

🔹 발리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바구니 모양의 공물

• 매일 아침, 가게 앞, 사원, 도로 등에 바나나잎으로 만든 작은 바구니에 꽃, 향, 음식 등을 담아 신에게 바치는 의식
• 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며, 주로 여성들이 준비함.

🔹 주의할 점

• 차낭 사리를 밟거나 발로 차면 실례가 됨
• 공물 위에서 사진 찍거나 함부로 손대지 말 것.
• 공물이 도로에 놓여 있더라도 피해 지나가는 것이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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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발리 힌두교 의식 & 행사

발리에서는 1년 내내 힌두 의식과 축제가 열리며, 여행 중에 마주칠 가능성이 높음.

🔹 갤룽안(Galungan) & 쿠닝안(Kuningan)

• 발리 힌두교에서 가장 큰 명절(대략 6개월마다 한 번씩 돌아옴).
• 선조 영혼이 집으로 돌아오는 날로, 길거리마다 대나무 장식(펜조르, Penjor)이 걸려 있음.
• 이 기간에는 사원 방문이 많아 교통이 혼잡할 수 있음.

🔹 녜삐(Nyepi, 발리 새해) – ‘침묵의 날’

• 발리 달력 기준으로 새해(보통 3월경)이며, 이날은 모든 사람이 집에서 조용히 있어야 함.
• 공항, 상점, 식당, 해변, 길거리 모두 폐쇄됨(관광객도 외출 금지).
• 불빛 사용 제한(호텔에서도 조명 최소화).
• 만약 이 시기에 방문한다면 사전에 일정 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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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리 힌두교의 독특한 문화

🔹 왼손 사용 금지

• 왼손은 ‘불결한 손’으로 여겨지므로 악수, 물건 건네기, 음식 먹을 때 오른손 사용이 기본 예절.
• 하지만 외국인은 이해해 주는 경우가 많음.

🔹 머리를 만지는 행동 금지

• 머리는 신성한 부위로 여겨져서 어른이나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실례.

🔹 발바닥을 보이면 안 됨

• 신체 중 가장 낮고 불결한 부분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앉을 때나 누울 때 발을 타인이나 신상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

🔹 소는 신성한 동물

• 발리에서도 인도처럼 소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짐.
• 하지만 발리에서는 소고기를 먹는 것은 금기 사항은 아님(힌두교 신자들은 피하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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