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여행의 핵심 코스는 바로 **다낭(Da Nang)**과 **호이안(Hoi An)**입니다.
두 도시는 불과 **차로 약 40~50분 거리(약 30km)**밖에 떨어져 있지만,
숙소는 다낭에 잡고 호이안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는 것이
현지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택으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숙박을 호이안이 아닌 다낭에 잡는 것이 유리한지,
그리고 실제 여행 동선 기준으로 가장 합리적인 여행 루트를 정리했습니다.
🏨 1. 다낭은 숙소 선택 폭이 훨씬 넓고 가성비가 높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 최대 도시로,
호텔·리조트·게스트하우스 등 숙소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습니다.
- 3성급 호텔: 1박 4만~6만 원
- 4~5성급 리조트: 1박 7만~15만 원 (미케 해변 앞)
- 부대시설: 수영장, 조식 뷔페, 공항 접근성 우수
반면 호이안은 전통 가옥형 숙소가 많아
감성은 좋지만 시설이 다소 낙후되거나 위치가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 가족·커플·단체 여행자라면 다낭 숙박이 훨씬 쾌적하고 효율적입니다.
🚗 2. 다낭~호이안 이동이 매우 간편하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차로 약 45분 거리로,
Grab(그랩)·택시·호텔 셔틀버스 모두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Grab 요금: 약 350,000동 (한화 2만 원 전후, 편도 기준)
- 셔틀버스: 100,000~150,000동 (6,000~9,000원)
- 소요 시간: 약 40~50분
👉 하루 일정으로 오전 출발 → 오후 관광 → 야시장 후 복귀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도심 접근성이 좋아 당일 왕복 여행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 3. 호이안은 밤에 더 아름답지만 숙박은 불편할 수 있다
호이안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해가 지면 등불이 켜지고 투본강 위로 반짝이는 유등이 띄워지면서
‘베트남의 작은 베네치아’라 불리는 야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올드타운 근처 숙소는 대부분
- 소음이 심하거나,
- 습도가 높고,
- 시설이 오래된 경우가 많습니다.
👉 따라서 야시장 구경 후 밤 9~10시쯤 Grab으로 다낭 숙소로 복귀하면
야경을 즐기면서도 편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4. 다낭은 밤문화·카페·야경까지 즐길 거리 풍부
호이안은 조용한 감성 도시지만, 밤 10시 이후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습니다.
반면 다낭은 늦은 밤까지 루프탑 바, 야시장, 카페, 마사지샵이 활발히 운영됩니다.
- 용다리 불쇼 (주말 9PM)
- Sky36 루프탑 바 (노보텔 36층)
- 한시장·야시장·야간 마사지샵 등
👉 호이안은 오후~저녁 감상용, 다낭은 숙박+야간 액티비티용으로 조합하면
낮과 밤 모두 완벽한 여행 루틴이 완성됩니다.
💰 5. 전체 여행 예산이 줄어든다
호이안 숙소는 감성은 좋지만,
비슷한 가격대라면 시설·위치·서비스 모두 다낭이 우수합니다.
또한 공항이 다낭에 있기 때문에 이동비 절약 효과도 큽니다.
- 다낭 공항 → 호텔: 약 15분
- 호이안 숙박 시: 공항 이동만 약 1시간 소요
👉 공항 왕복 교통비, 숙박비, 시간까지 절약 가능하므로
전체 여행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6. 실제 추천 일정 예시
오전 9시 — 다낭 출발 (Grab or 셔틀버스)
오전 10시 30분 — 호이안 도착, 올드타운 산책 & 점심
오후 2시 — 일본교·보트투어·수공예시장
오후 6시 — 호이안 등불거리 & 투본강 유등체험
오후 9시 — 다낭 복귀 (Grab or 호텔 셔틀)
오후 10시 이후 — Sky36 루프탑 or 마사지샵에서 마무리
👉 하루에 감성 + 야경 + 휴양까지 모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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