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을 받으면 의료비 감면, 교통비 할인, 연금 수령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등록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단점과 제한사항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장애등급을 ‘받는 것 자체’가
향후 보험, 취업, 금융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복지 혜택만 보고 무조건 신청하기보다는 장단점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애등급 등록 시 발생할 수 있는 단점과 불이익을 현실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민간보험 신규 가입 제한 가능성
▶ 대부분의 보험사는 가입 심사 시 건강 상태와 병력 고지를 요구합니다.
▶ 장애등급이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장애 원인이 된 질환·수술·기능 저하 여부가 가입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예:
- 척추장애 → 실손보험 거절
- 뇌병변장애 → 암보험/사망보험 가입 제한
※ 유병자보험 등 우회 상품은 있으나, 보장범위가 좁고 보험료가 높음
2. 일부 공무원·군무원·경찰 시험 응시 제한
▶ 장애인 채용 전형이 아닌 일반 전형에서는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장애등급이 불이익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시력, 청력, 보행기능, 정신질환 관련 장애는
공무원 신체검사 기준 미달로 최종 불합격 사례도 존재합니다.
※ 장애인 특별채용에는 해당사항 없으며,
장애인고용공단 등을 통한 취업 연계는 가능
3. 운전 면허 제한 및 조건부 발급 가능성
▶ 장애등급을 받으면 면허시험 시 **‘적성검사 대상자’**로 분류됩니다.
▶ 지체장애, 시각장애, 간질, 정신장애의 경우
운전 면허 자체가 제한되거나, **조건부 면허(수동차 불가, 보조장치 필요 등)**로 발급됩니다.
→ 이미 운전면허가 있다 해도
정기검사에서 장애로 인한 제한사항이 확인되면 면허 취소 또는 정지 가능성 있음
4. 일부 금융거래·대출 심사 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 장애등급 등록 사실은 개인정보로 보호되기 때문에
일반 대출 심사에서 노출되지는 않지만,
장애로 인한 소득활동 중단 이력, 치료기록이 있는 경우
→ 건강보험료 체납, 신용점수 하락, 상환능력 부족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음
※ 특히 보험계약대출, 실손보험 갱신, 대형 대출(담보대출 등) 심사에서 간접적으로 영향 받을 수 있음
5. 장애라는 프레임에 대한 사회적 낙인감
▶ 장애등록 사실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민감 정보지만,
일부 채용 과정이나 조직 문화에서 편견이나 차별이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 특히 정신장애, 발달장애, 시각·청각장애 등 외부 노출이 쉬운 경우
→ 직장·학교·사회적 관계에서 불이익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 이를 이유로 장애등록을 꺼리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장애등록을 피하는 게 나을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불이익은 장애등급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제한된다기보다,
장애로 인한 상태 변화나 기록이 보험·취업·운전 등과 충돌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등록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의료비, 재활치료, 교통비 부담이 클 때
- 국민연금 장애연금 수령 요건에 해당될 때
- 일상생활 기능제한이 명확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태일 때
- 장애인 전용 전형(공공임대, 채용, 장학금 등)을 활용할 계획일 때
장애등급 받을 수 있는 수술, 어떤 경우에 인정될까? -> 대표적인 수술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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