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신경치료 후 염증으로 인해 뼈가 녹는 현상(뼈흡수, 골흡수)

치아 신경치료 후 뼈가 녹는 경우는 감염이 심하거나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치아 신경치료 후 뼈 흡수(골 흡수)의 원인

1. 만성 감염:
   • 신경치료 후 감염이 계속되면, 염증이 치아 뿌리 주변의 골 조직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은 뼈 세포를 파괴하는 효소와 화학 물질을 분비하게 되어, 뼈 조직이 서서히 흡수(녹는)될 수 있습니다.
2. 근관 치료 실패:
   • 근관 치료가 실패하여 감염이 재발하면,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주변 뼈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는 근관 시스템이 완전히 봉인되지 않았거나, 남아 있는 세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치주질환:
   • 치아와 잇몸 사이에 감염이 발생하면, 치주질환이 진행되어 뼈 흡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골 조직을 파괴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뼈 흡수의 증상

• 잇몸 부종 및 통증: 잇몸이 붓고,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고름 배출: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치아 주변에 고름 주머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이동성 증가: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하거나, 이동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발열: 감염이 심할 경우, 발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1. 방사선 촬영:
   • 치과 엑스레이나 3D CT 스캔을 통해 치아 주변 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뼈 흡수는 방사선 사진에서 명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임상 평가:
   • 치과 의사가 치아와 잇몸을 시각적으로 검사하고, 환자의 증상을 평가합니다.

 

치료 방법

1. 근관 재치료:
   • 기존의 근관 치료를 제거하고, 근관을 다시 청소하고 소독한 후 재봉인합니다. 감염을 제거하고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치근단 절제술:
   • 감염된 치아의 뿌리 끝 부분을 절제하고 감염된 조직을 제거합니다. 이는 근관 재치료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고려되는 외과적 방법입니다.
3. 항생제 치료:
   • 감염을 조절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그러나 항생제는 감염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을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므로 추가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치아 발치:
   • 감염이 너무 심해 치아를 보존할 수 없는 경우, 치아를 발치하고 주변 조직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이후 필요시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을 통해 치아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5. 치주 치료:
   •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치주 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루트 플래닝, 치주 수술 등이 포함됩니다.

예방

•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 정기적인 칫솔질과 치실 사용으로 구강 내 세균을 줄입니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합니다.
• 적절한 근관 치료: 숙련된 치과 의사에게 신경치료를 받아 근관 시스템이 제대로 청소되고 봉인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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